안녕하세요 벌써 4월, 벚꽃이 만개한 봄이네요
최근에는 사회적 거리두기의 일환으로 따스한 봄이지만 꽃놀이는 못가잖아요
하지만 집에서나마 봄의 기운을느끼기위해 봄나물들을 무쳐서 먹곤 한답니다
그중에서도 향긋한 미나리나물을 저는 밥반찬으로, 비빔밥으로 먹고있어요
미나리 향을 싫어하시는 분들도 더러 계시지만 저는 깻잎이나, 고수등 향나물이 참 좋더라구요
그런데 말입니다
저희집에 초식동물이 살고있는데 이렇게 맛있는 풀을 저혼자 먹을순 없잖아요??
그래서 저희 토토에게도 줘 보았습니다ㅎㅎ
사실 토토는 제가 부엌에서 부시럭대는 소리만 나면 자기집에서 잘 쉬고있다가도 부리나케 달려와요ㅋㅋ
그리고는 요렇게 와서 제 발 밑에서 서성 거리고있답니다
"인간, 뭐 먹을거 없냐??" 하는 표정으로 말이죠~
그러면 너무너무 귀여워서 뭐라도 하나를 꼭 주게되요
오늘도 미나리무침을 하고있는데 와서 기웃거리길래 줬더니 아주 맛있게 잘먹어요
휴휴 귀염둥이ㅜㅜ 요렇게 잘먹네요
사실 토끼를 키우면서 토끼의 습성이나 성격에대해 많은 편견이 있었다는 것을 알게되었어요
토끼는 귀엽고 온순하게 생겼지만 사실은 아주 난폭한 성격을 가지고있어요!
먹을 것을 빨리 내놓으라고 으르렁 거리기도합니다 맹수중의 맹수예요
또 그만큼 의사표현이 확실해요 싫은건 싫다고 정확하게 표현해요
하지만 또 귀여울 땐 얼마나 귀엽게요~~
이렇게 이마 쓰다듬을 받는 걸 너무 좋아해요
가만히 앉아서 토끼의 이마를 쓰다듬으면 너무 보드랍고 기분이 좋아요
다음에 토끼의 습성과 의사표현 하는 방법 등에대해 더 자세히 적어볼까합니다
그럼 여러분들 집에서 맞이하는 봄 다들 잘 보내시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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