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 여행 가볼만한 곳 화개장터와 동정호 섬진강 드라이브

유난히 무덥던 여름을 지나 가을의 문턱에 들어선 요즘입니다
한낮의햇볕은 따사롭고 바람은 시원하니 딱 여행가기 좋은 날씨인것같아요
이런 날이 한 3개월정도만 이어져도 대한민국은 너무나 살기 좋은 나라일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휴휴

이렇게 좋은 날씨에 저는 경남 하동으로 여행을 다녀왔어요
사실 여행 당일은 날씨가 약간 흐리고 간간히 비가오긴했지만ㅠ
선선한 바람이 부는걸로 만족했어요 ㅋㅋ

여기가 화개장터의 주차장 뷰예요!
주차장뷰로는 너무나 과분할만치 좋지않나요??
저 다리를 건너가면 우리가생각하던 그 화개장터입니다

생각보다 장터의 규모는 작았어요
전라도와 경상도를 가로지른다고 하길래
엄청나게 큰 시장일줄 알았었는데 말이죠

역시나 화개장터의 상징 조영남아저씨의 동상있구요

파는 물건들은 다들 비슷비슷했어요
거의 도라지나 고사리 버섯 등 말린 나물들..

저는 이슬송이버섯을 샀어요!
워낙 버섯을 좋아하기도하지만
사장님의 말빨? 상술?에 넘어가서 ㅋㅋㅋㅋ
2만원짜리 한팩을 만오천원에 해준다고하셔서
두팩이나 사버림요
여기서도 호갱호갱...☆

평일이라그런지 아니면 원래 그런건지
사람이 없어 썰렁한 모습을 보이네요
아무래도 코시국이라 그런걸수도 있구요

입구에 화개장터 플래그십 스토어도 있네요!
전시되어있는물품을 바로 살수있을뿐만 아니라
QR코드를 스캔하면 온라인으로 결제부터 배송까지 한번에 이뤄진다고하네요
구경해보는것도 좋을것같습니다

 

다시 건너편 주차장쪽으로 돌아와
'청림맛집'이란 식당에서
은어구이와 재첩국정식을 먹었어요!

배를 채웠으니 드라이브를해봅니다

하동은 특별하게 눈에 띄는 관광지가 있다기보다는
산과 강을 끼고있는 마을 자체의 모습이 예쁘기 때문에
드라이브 하기 아주 좋은 여행지인것 같아요
'한국의 알프스'라고 적힌 문구를 봤는데
진짜 그런것같아요
스위스 안가봤지만 제 상상속의 알프스 모습 그대로입니다 ㅎㅎㅎㅎ
자연 그자체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오면 정말 만족스러것 같거든요
진쯔 동네가 너무나도 귀엽다!




섬진강을 따라 드라이브를 하다
저멀리 공원같은 곳이 보여서 들어가봤어요
지도를 보니 '동정호'라는 저수지네요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한바퀴 산책해봅니다

이야~~~~
우연히 들어왔는데 진짜 너무너무 예뻐요!
저수지 주변을 잘 꾸며놓은것 뿐만아니라
주변에 전부 산맥으로 둘러쌓여있어서
이제까지 한국에서 보던 풍경이랑 다른 느낌을 받았어요

한쪽에 수국길도 있더라구요!
수국철에 오면 진짜 더예쁘겠다

저수지 가운데의 출렁다리를 건너면
요렇게 핑크뮬리도 만날수있구요

저녁에 숙소에서 만난 아기고양이들
우리의 치킨을노리지만
절대 손길은 허락해주지 않는 도도한 모습

냥글냥글 귀엽다요ㅠㅠ

여기는 하동의 참좋은궁펜션 입니당

유유자적 아름다운 자연을보면서 눈호강하기에
하동 여행이 딱인것같아요!
날씨가 더 추워지기전에 한번 더 오고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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