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동 충무병원 근처 귀여운카페 '오익커피'

요즘 저희동네에 작고귀여운 카페들이
골목마다 생겨나고있어요
이번에 다녀온 오익커피도 그런곳이예요!

입구부터 너무 들어가고싶게 생긴 요기는
충무병원 맞은편의 아주 뜬금없는곳에 위치해 있었어요!

카페에 들어서자마자 너무 깔끔하고 귀여운 느낌이예요
커스텀한 머신도 가게의 분위기와 잘어울리구요!
메뉴판 옆의 저 파티용품 같은것들도 깜찍해요ㅠ

아직 카운터쪽만 봤는데도 일케 맘에들어서 어쩌죠!

흑임자 크림커피가 시그니쳐인것 같아보이지만
오늘은 크림이 땡기지않아서 썸머라떼를 주문했어요!

'오익에이드'도 그때그때 시즌별 과일청을 믹스해서만든 인기메뉴인것 같았어요!
넘 궁금하네요 담엔 요걸 먹어야겠어요 ㅎㅎ

카페전체가 붉은기운이 도는 나무색감이라 빈티지하고
군데군데 오렌지색 포인트들이 너무 상큼했어요

오렌지 오렌지🍊🍊

제 음료가나왔어요!
썸머라떼는 아이스크림 한스쿱이 퐁당 들어간
달달한 카페라떼 였어요~
저 귀여운 곰돌이스푼으로 아이스크림을 먼저
떠먹다가 나중에 음료와 함께 저어먹으면 된답니다!



귀여운 데코에비해 커피맛이 아주 특별하진 않았어요
저는 워낙 진한커피를 좋아해서 그런지 커피가 연하게 느껴졌어요
그리고 사실 요즘 어딜가나 그렇지만 양도 넘 작아서ㅠ 커피맛을 음미할 새도 없이 호로록 마셔버렸쟈나요 😅

카페의 인테리어가 너무 귀엽고 제 스타일이긴한데,
4인,6인 테이블이 대다수여서 그런지
저처럼 혼자온 손님이 오래 앉아있을만한
편한 공간이라는 생각은 들지않았어요
실제로 생각보다 빨리 카페를 나오게 되더라구요ㅠ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귀여운 분위기가 마음에들어서
또 오게될것 같은 카페예요🙂

카페를 나오다가 또 너무 귀여워서 몇장 찍어봤어요
상큼상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