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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고마셨다

제천 카페피노)) 의림지솔밭공원의 뷰가 멋진 프랑스자수 공방+카페

의림지에서 산책을 마치고나니
아주 자연스럽게 커피가 땡기더라구요

검색창에 의림지 근처 카페를 찾아보니
요즘 스타일의 '예쁜'카페는 별로 없는것 같았어요ㅠ
그래도 나름 규모가 크고 깔끔해 보이던 카페피노에 들르게되었어요


실제로 직접 와보니 연한벽돌로 쌓아올린 건물의 외벽도 예쁘고 카페의 규모가 생각보다 큰것같았어요


밖에 넓은 마당에 야외테이블도 갖추고 있어서
지금은 추워서 못하겠지만
날씨 좋은날엔 여기 야외에 앉아서 커피한잔하면 너무 좋을것 같았어요




카페 내부로 들어와서 저희는 아이스아메랑 카페라떼 아이스를 시켰어요 가격은 각각 4,300원으로 카페의 규모와 관광지에 있는것에비해 합리적인 가격이라고 느껴졌어요 !
커피맛은 사실 아주 진하게 먹는 카페인 중독자인 우리에겐 조금 연했어요 그래도 거슬리는 탄맛이나 산미가 많이 느껴지진 않아서 무난하게 먹긴 괜찮았습니다



여기 마카롱이 종류가 많고 유명한것 같았는데 배불러서 먹지는 못했네요 아쉽아쉽


카페 내부도 생각보다 더 마음에 들었어요
여기저기 테이블의 구성도 다양하고 좌석도 편안합니다

요즘 인스타에 올라오는 그런느낌의 카페는 아니지만
이곳 사장님만의 취향이 온전히 담겨있는것같아서 더 좋았어요
오래 머무르기 좋은 마음이 편안해지는 곳이었요



몰랐는데 이곳이 프랑스자수 공방도 운영하는 곳이더라구요!!
이렇게 곳곳에 자수 작품들과 바느질 소품들이 있었어요 ~
이곳에서 직접 클래스를 진행하시는 건지, 어떤 방식으로 공방을 운영하고 계신지는 모르겠지만,
저도 언젠가 프랑스자수공방을 차리고싶은 마음이 있어서 훨씬 관심이 갔고 한번더 유심히 보게되었어요!
이런 공방카페를 나도 만들면 좋겠다고 막연히 생각만 하고있었는데.. 사장님 너무 멋진것 같아요!

카페를 나오면 바로 맞은편엔 '의림지솔밭공원'이 있었어요
제가 사진을 너무너무 못찍어서 그렇지 저 푸릇푸릇한 소나무들이 모여있는 풍경을 보는게 정말좋았어요!

시간이 된다면 카페피노에서 커피 한잔 후에
저 솔밭공원을 걸으면 제대로 힐링일것같네요!